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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모기지론 역모기지론(한국에서는 주로 주택연금이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은 개념 자체를 뒤집어 생각하면 아주 이해하기 쉽습니다. 🏠 역모기지론: "집은 있는데 쓸 돈이 없네?"를 해결하는 법보통 우리가 집을 살 때는 은행에서 큰돈을 빌린 뒤, 매달 열심히 원금과 이자를 갚아나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은행에 진 빚은 줄어들고, 온전한 내 집 지분은 늘어나죠. 이걸 모기지론(주택담보대출)이라고 합니다.역모기지론은 이 과정을 정확히 거꾸로(Reverse) 뒤집은 것입니다.이미 집을 가지고 있는 고령층이 은행(또는 주택금융공사)에 내 집을 맡기고, 대신 매달 생활비를 연금처럼 받는 제도입니다. 내가 은행에 돈을 갚는 게 아니라, 은행이 나한테 매달 돈을 주는 것이죠!💡 어떻게 작동하나요? (핵심 매커니즘) * 내 지분을..
엥겔의 법칙 가계부의 숨은 비밀, '엥겔의 법칙'과 엥겔지수 완벽 정리매달 가계부를 결산할 때마다 유독 눈에 띄게 큰 자리를 차지하는 항목이 있죠. 맞습니다, 바로 ‘식비’입니다. "대체 이번 달엔 뭘 그리 잘 먹었길래 식비가 이렇게 나왔지?" 하고 한숨을 쉬신 적이 있다면, 여러분은 이미 오늘 소개해 드릴 경제 법칙의 주인공입니다.오늘은 내 지갑 사정의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거울, ‘엥겔의 법칙(Engel's Law)’에 대해 쉽고 명쾌하게 알아보겠습니다.1. 엥겔의 법칙이 대체 뭔가요?이 법칙은 19세기 독일의 통계학자 에른스트 엥겔이 가계 지출을 연구하다가 발견한 아주 흥미로운 패턴입니다. 한 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집안 형편이 어려울수록 전체 지출에서 식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살림살이가 넉..
연방준비은행 (Fed) 연방준비은행(줄여서 '연준' 또는 'Fed')🇺🇸 미국 경제의 심장, 연방준비은행(Fed)이란 무엇일까?재테크나 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뉴스에서 하루가 멀다고 나오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미국 연준이 금리를 올렸다", "파월 의장의 한마디에 증시가 폭락했다"같은 이야기들인데요.여기서 말하는 '연준'이 정확히 무엇이고, 왜 우리나라에 있는 내 계좌까지 들었다 놨다 하는 걸까요? 아주 쉽게 풀어볼게요!1. 한마디로 '미국의 한국은행' (세계 경제의 중앙은행)쉽게 말해 연방준비은행은 미국의 중앙은행입니다. 우리나라에 '한국은행'이 있어서 신사임당(5만 원권) 지폐를 찍어내고 금리를 조절하듯, 미국에는 연준이 있어서 달러를 찍어내고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그런데 전 세계 부동의 1위 화폐가 무엇이죠..
연방준비제도 미국의 경제 대통령이라 불리는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 줄여서 연준(The Fed)연준 의장의 말 한마디에 내 주식이 휘청이는 이유!" 🏦 연방준비제도(Fed)란 무엇일까?쉽게 말해 미국의 중앙은행입니다. 우리나라의 한국은행과 같은 역할을 하죠. 하지만 미국의 달러는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기축통화'이기 때문에, 연준의 결정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칩니다.1. 왜 '연방준비제도'라는 복잡한 이름을 쓸까?보통 다른 나라는 중앙은행이 하나지만, 미국은 땅덩어리가 워낙 넓어서 전국을 12개 지역으로 나누고 각 지역마다 연방준비은행을 두었습니다. 이 12개 은행과 이를 총괄하는 이사회, 그리고 정책을 결정하는 회의체를 통칭해서 '제도(System)'라..
어음관리계좌 (CMA) 월급통장보다 똑똑한 'CMA 계좌'란?보통 우리는 은행 입출금 통장에 돈을 넣어두죠. 하지만 은행 통장은 이자가 거의 없다시피 해서 돈이 그냥 '잠자고 있는' 상태예요. 이 잠자는 돈을 깨워서 매일매일 일을 시키는 게 바로 CMA(어음관리계좌)입니다.1. CMA, 한 문장으로 정의하면?증권사가 내 돈을 대신 굴려서 나온 수익을 매일매일 이자로 나눠주는 통장이에요.2. 왜 블로그 이웃들에게 추천할까요? (장점) *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어요: 보통예금은 한 달이나 석 달을 채워야 이자를 주지만, CMA는 오늘 넣고 내일 빼도 딱 하루치 이자가 붙습니다. * 언제든 뺄 수 있어요: 적금처럼 묶이는 게 아니에요. 은행 체크카드처럼 편의점에서 돈을 뽑거나 송금하는 게 다 가능합니다. * 파킹통장으로 딱이에요:..
양적완화정책 경기를 심폐소생하는 마법, '양적 완화'란 무엇일까?경제가 너무 침체되어 시장에 돈이 돌지 않을 때, 중앙은행이 최후의 수단으로 꺼내 드는 카드가 바로 '양적 완화(Quantitative Easing, QE)'입니다. 한마디로 "중앙은행이 시장에 직접 돈을 뿌려 경기를 살리는 정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1. 돈의 수도꼭지를 활짝 여는 이유보통 중앙은행은 '금리(이자율)'를 조절해 경제를 관리합니다. 불경기에는 금리를 낮춰 사람들이 대출을 쉽게 받고 돈을 쓰게 만들죠. 하지만 금리를 0% 가깝게 낮췄는데도 사람들이 지갑을 닫고 기업이 투자를 안 한다면? 이때는 금리 조절만으로 한계가 옵니다.그래서 중앙은행이 직접 수도꼭지를 돌려 시장에 현금을 쏟아붓는 것, 이것이 양적 완화의 시작입니다.2. 어떻게 시장..
양도성예금증서 💰 이름 없는 예금 증서? '양도성예금증서(CD)' 1. CD가 대체 뭐야?보통 우리가 은행에 돈을 맡기면 '내 이름'이 적힌 통장을 받죠? 이건 나만 쓸 수 있고 남에게 넘길 수도 없어요.하지만 양도성예금증서(CD, Certificate of Deposit)는 이름이 적혀 있지 않은 '무기명' 예금 증서예요. 이름이 없으니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맞습니다! 마치 상품권처럼 다른 사람에게 자유롭게 팔거나 넘길 수(양도) 있어요.즉, "사고팔 수 있는 정기예금권"이라고 생각하면 아주 쉽습니다. 2. 이자는 어떻게 받나요? (할인 발행 방식)CD는 일반 예금처럼 만기에 이자를 덧붙여 주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이자만큼 깎아준 가격에 삽니다.예를 들어, 만기 때 100만 원을 주는 CD가 있다면, 지금 ..
애그플레이션 애그플레이션(Agflation)🌾 밥상 물가가 무서운 이유, '애그플레이션'이란?최근 장을 보러 갈 때마다 "안 오른 게 없네"라는 말이 절로 나오시죠? 특히 고기, 채소, 빵 같은 먹거리 가격이 무섭게 뛰고 있는데요. 이런 현상을 설명하는 경제 용어가 바로 '애그플레이션(Agflation)'입니다.1. 애그플레이션, 무슨 뜻일까요?애그플레이션은 농업(Agriculture)과 물가 상승(Inflation)을 합친 말이에요. 쉽게 말해 농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우리 생활 전반의 물가까지 줄줄이 오르는 현상을 뜻합니다.단순히 상추나 사과 가격만 오르고 끝나는 게 아니라, 곡물 가격이 오르면 이를 재료로 쓰는 빵, 과자, 라면 가격이 오르고, 가축의 사료비가 비싸지면서 고깃값과 우유 가격까지 도미노처럼 치솟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