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금리차'오래 빌려줄 때의 이자(장기금리)'와 '잠깐 빌려줄 때의 이자(단기금리)의 차이'를 뜻합니다.
이 개념은 경제의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체온계'로 불리는데요, 최대한 쉽고 직관적으로 풀어서 설명해 드릴게요. 블로그 포스팅 글로 활용하시기 좋을 고유의 흐름으로 정리했습니다.
1. 원래 정상적인 세상에서는? (정상적인 금리차)
우리가 친구에게 돈을 빌려준다고 상상해 보세요.
* 종업에게 3달 뒤에 받기로 하고 빌려주는 것
* 종업에게 10년 뒤에 받기로 하고 빌려주는 것
당연히 10년 뒤에 받기로 한 돈이 더 불안합니다. 그사이 친구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도 모르고, 물가가 올라서 돈의 가치가 떨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자(금리)를 더 많이 받는 것이 정상입니다.
즉, 정상적인 경제 상황에서는 '장기금리 > 단기금리'이므로, 장기금리에서 단기금리를 뺀 값은 늘 플러스(+)상태를 유지합니다.
2. 시장이 불안해지면 생기는 일 (금리 역전 현상)
그런데 간혹 시장에 '앞으로 경제가 아주 안 좋아질 것 같다'는 공포가 퍼지면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투자자들은 불안한 마음에 "앞으로 10년 동안 안전하게 내 돈을 지켜줄 곳(예: 국가가 발행한 10년짜리 안전한 채권)"으로 우르르 몰려갑니다. 너도나도 장기 채권을 사겠다고 줄을 서면, 장기 채권의 몸값이 귀해지면서 오히려 장기 이자(금리)는 뚝뚝 떨어지게 됩니다.
반대로 중앙은행은 당장의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현재의 기준금리(단기금리)를 마구 올립니다.
결국 장기 이자는 내려가고, 단기 이자는 올라가면서 둘의 자리가 뒤바뀌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를 '장단기금리차 역전(마이너스)'이라고 부릅니다.
3. 왜 이게 경제의 '시한폭탄' 경보일까?
역사적으로 이 장단기금리차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뒤에는, 짧게는 몇 달 뒤, 길게는 1~2년 뒤에 어김없이 극심한 경제 불황(경기 침체)이 찾아왔습니다.
마치 지진이 나기 전에 개미들이 먼저 이동하는 것처럼, 금융시장의 똑똑한 돈들이 "조만간 불황이 오니 미리 장기 안전자산으로 대피하자!"라고 움직인 결과가 바로 이 금리 역전이기 때문입니다.
"장단기금리차가 플러스라면 경제가 정상적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뜻이고, 마이너스(역전)가 되었다면 조만간 경제에 폭풍우가 몰아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경고등입니다."
이 현상이 나타나면 주식 시장이나 부동산 시장의 투자자들도 자산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며 다가올 불황에 대비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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