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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수익률


💰 채권 투자의 마침표, '만기수익률(YTM)'이란?
채권 공부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마주치는 외계어 같은 단어, 바로 만기수익률(Yield To Maturity)입니다. 이름은 거창하지만, 사실 알고 보면 우리가 적금을 들 때 기대하는 '실제 총수익률'과 아주 비슷해요.

1.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만기수익률은 "지금 이 채권을 사서 만기일까지 꽉 채워 들고 있을 때, 내가 얻게 될 모든 수익을 연간 수익률로 환산한 수치"를 말합니다.
단순히 매달 받는 이자만 따지는 게 아니라, 채권을 살 때 싸게 샀는지 비싸게 샀는지, 그리고 그동안 받은 이자를 다시 재투자했을 때의 수익까지 전부 탈탈 털어 계산한 '종합 성적표'라고 보시면 됩니다.

2. 왜 그냥 '이자율'이라고 안 할까?
은행 예금은 내가 넣은 돈이 그대로 돌아오지만, 채권은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이 매일 변하기 때문입니다.

가격이 쌀 때 샀다면?나중에 돌려받을 원금보다 싸게 샀으니 보너스 수익이 생기죠. 이때는 만기수익률이 액면 이자율보다 높아집니다.

가격이 비쌀 때 샀다면?원금보다 웃돈을 주고 샀으니 수익이 좀 깎이겠죠? 이때는 만기수익률이 낮아집니다.

즉, [정기적인 이자 + 채권 가격 변동에 따른 이익/손실]을 모두 합친 것이 진짜 내 실력(수익률)이 되는 셈입니다.

3. 만기수익률을 결정하는 3총사
이 수익률은 크게 세 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됩니다.
1. 액면이자 (쿠폰): 채권 발행처에서 약속한 꼬박꼬박 나오는 이자.
2. 매입 가격: 내가 지금 시장에서 얼마에 이 채권을 샀는가.
3. 남은 기간: 만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가.

4.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반비례 법칙'
이것만 기억해도 채권 투자 절반은 성공입니다. 바로 "채권 가격과 만기수익률은 시소처럼 반대로 움직인다"는 사실이죠!
* 시중 금리가 올라가서 채권 인기가 떨어지면, 채권 가격은 내려가고 대신 만기수익률은 올라갑니다.(싸게 사니까요!)
* 반대로 금리가 내려가서 채권 몸값이 귀해지면, 채권 가격은 올라가고 내가 가져갈 만기수익률은 내려갑니다. (비싸게 사니까요!)

💡 마무리하며
결국 만기수익률은 '내가 이 채권을 끝까지 믿고 기다렸을 때의 최종 성적표'입니다. 채권을 비교할 때 어떤 것이 더 알짜배기인지 판단하는 가장 객관적인 기준이 되죠.

오늘부터 채권 수익률을 볼 때, 단순히 적힌 이자만 보지 말고 "이 가격에 사서 끝까지 가져가면 총 몇 %일까?"를 고민하는 만기수익률의 관점을 가져보세요!

채권 시장에서 "수익률이 올랐다"는 말은 내 주머니가 두둑해졌다는 뜻이 아니라, 채권 가격이 떨어졌다는 뜻일 수 있으니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